디자인 패턴은 소프트웨어 설계 시 자주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재사용 가능한 방법입니다.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유지보수를 쉽게 하기 위해 다양한 패턴이 사용됩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디자인 패턴의 간략한 설명입니다.
1. 싱글톤 패턴 (Singleton Pattern)
"객체를 딱 하나만 만들어서 어디서든 똑같이 쓰자!"
- 설명:
클래스의 인스턴스를 하나만 만들어 공유하는 패턴입니다.
스프링은 기본적으로 모든 빈(Bean)을 싱글톤으로 관리합니다.
- 스프링에서의 사용:
스프링 컨테이너에서 관리되는 대부분의 빈은 기본적으로 싱글톤 범위(@Scope("singleton"))로 설정됩니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의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고, 동일 객체를 공유합니다.
- 쉬운 설명:
"동네에 우유 배달 아저씨가 한 명만 있다면?"
우유 배달 아저씨는 동네 사람들에게 모두 우유를 배달해 줘요. 아저씨는 여러 명 필요 없고, 한 명만 있어도 모두가 편하게 우유를 받을 수 있죠.
2. 팩토리 메서드 패턴 (Factory Method Pattern)
"객체를 직접 만들지 말고, 공장에서 만들어 써!"
- 설명:
객체 생성을 전담하는 별도의 팩토리 메서드나 클래스를 사용하는 패턴입니다.
- 스프링에서의 사용:
스프링 컨테이너 자체가 팩토리 역할을 합니다.
XML이나 JavaConfig에 정의된 빈을 생성하고 관리합니다.
BeanFactory와 ApplicationContext가 객체를 생성 및 관리하는 팩토리 역할을 수행합니다.
- 쉬운 설명:
"장난감 공장에서 로봇을 만든다면?"
공장에서 로봇을 찍어내면 내가 직접 만들 필요가 없어요.
공장에서 똑같은 로봇을 빠르고 쉽게 만들 수 있죠.
3. 프록시 패턴 (Proxy Pattern)
"어떤 객체를 대신할 대리인을 만들어 요청을 처리하자!"
- 설명:
실제 객체를 대신하는 프록시 객체를 만들어 요청을 처리하거나, 추가적인 작업을 수행합니다.
- 스프링에서의 사용:
- **AOP(Aspect-Oriented Programming)**에서 사용됩니다.
- 예를 들어, 메서드 호출 전후에 로깅이나 트랜잭션 처리를 추가할 때, 스프링은 프록시 객체를 생성해 원래 객체를 감싸고 요청을 가로챕니다.
- @Transactional을 사용할 때 프록시를 통해 트랜잭션 처리가 이루어집니다.
- 쉬운 설명:
"친구가 은행에 대신 가준다면?"
내가 직접 가지 않아도, 친구가 대신 은행에 가서 일을 처리해 줄 수 있어요.
친구가 내 대리인(프록시) 역할을 하는 거예요.
4. 의존성 주입 패턴 (Dependency Injection Pattern)
"필요한 객체를 직접 만들지 말고 외부에서 넣어줘!"
- 설명:
클래스가 직접 다른 객체를 생성하지 않고, 필요한 객체를 외부에서 주입받는 패턴입니다.
이를 통해 결합도를 낮추고 테스트 가능성을 높입니다.
- 스프링에서의 사용:
- 스프링의 핵심 기능 중 하나로, @Autowired, @Inject, 또는 생성자 주입을 통해 의존성을 주입합니다.
- 예를 들어, 서비스 클래스가 리포지토리 객체를 필요로 할 때, 스프링이 자동으로 주입합니다.
- 쉬운 설명:
"필요한 연필을 선생님이 가져다준다면?"
내가 연필을 사러 가지 않아도, 선생님이 수업에 필요한 연필을 책상 위에 올려주시는 거예요.
내가 연필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니 정말 편리하죠!
5. 템플릿 메서드 패턴 (Template Method Pattern)
"공통 작업을 정의하고, 세부사항은 자식이 처리하자!"
- 설명:
알고리즘의 기본 구조를 정의하고, 세부 구현은 하위 클래스에서 처리하도록 하는 패턴입니다.
- 스프링에서의 사용:
JdbcTemplate, RestTemplate 등 다양한 템플릿 클래스에서 사용됩니다.
데이터베이스 처리, REST API 호출과 같은 반복적인 작업을 처리하고, 세부 구현만 개발자가 정의하면 됩니다.
- 쉬운 설명:
"사각형을 그리라고 하면?"
선생님이 "사각형을 그리고 색칠하세요"라고 말하면, 사각형을 그리는 방법은 똑같아요.
하지만 색칠은 각자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죠.
6. 프론트 컨트롤러 패턴 (Front Controller Pattern)
"모든 요청을 한 곳에서 받아서 처리하자!"
- 설명:
하나의 진입점(컨트롤러)을 만들어 모든 요청을 처리하고, 적절한 곳으로 전달하는 패턴입니다.
- 스프링에서의 사용:
DispatcherServlet이 스프링 MVC의 프론트 컨트롤러로 동작합니다.
모든 HTTP 요청을 받아 적절한 컨트롤러로 전달하고, 응답을 생성합니다.
- 쉬운 설명:
"학교의 안내 데스크처럼?"
학생들이 모르는 걸 물어보면 안내 데스크에서 각 담당 선생님에게 연결해 줘요.
모든 요청을 한 곳에서 처리하면 더 효율적이겠죠.
7. 전략 패턴 (Strategy Pattern)
"다양한 전략을 바꿔가며 사용하자!"
- 설명:
행위를 캡슐화하여 교체 가능한 방식으로 동작하게 만드는 패턴입니다.
- 스프링에서의 사용:
- ApplicationContext를 통해 특정 빈(전략)을 선택적으로 주입하거나, 런타임에 전략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 예: 인증 방식을 바꿀 때, 다른 전략 클래스를 주입하여 처리합니다.
- 쉬운 설명:
"게임에서 무기를 바꾸는 것처럼?"
검이나 활 같은 무기를 상황에 맞게 바꿔 쓰는 거예요.
어떤 무기가 적합한지에 따라 전략(무기)을 바꾸면 돼요.
8. 데코레이터 패턴 (Decorator Pattern)
"원래 기능에 꾸미기(추가 기능)를 더하자!"
- 설명:
객체에 추가 기능을 동적으로 부여할 수 있는 패턴입니다.
- 스프링에서의 사용:
- AOP에서 사용됩니다.
- 원래 객체에 로깅, 트랜잭션 관리 등의 부가 기능을 추가할 때 활용됩니다.
- 쉬운 설명: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기처럼?"
트리에 장식을 추가하면 더 예뻐지듯이, 프로그램에도 필요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어요.
기본은 그대로 두고 필요한 것만 더하는 거예요.
9. MVC 패턴 (Model-View-Controller Pattern)
"데이터, 화면, 로직을 따로 관리하자!"
- 설명:
데이터를 관리하는 모델, 화면을 처리하는 뷰, 요청/응답을 처리하는 컨트롤러를 분리하여 유지보수성을 높입니다.
- 스프링에서의 사용:
- 스프링 MVC는 이 패턴을 구현한 대표적인 프레임워크입니다.
- 모델: 서비스, 데이터 객체
- 뷰: JSP, Thymeleaf
- 컨트롤러: @Controller, @RestController
- 쉬운 설명:
"햄버거 가게처럼 역할을 나누자!"
주방장은 햄버거를 만들고, 점원은 주문을 받고, 손님은 음식을 받아요.
각각의 역할을 나누면 더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