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분기(7~9월) 반도체사업(DS·디바이스솔루션)에서 매출 29조2,700억 원, 영업이익 3조8,600억 원을 냈다고 31일 공시했다. 시장 전망치인 영업이익 4조 2,000억~5조3,000억 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3분기 전체 매출은 79조 987억 원, 영업이익 9조 1,834억 원이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 실적이 부진한 데 대해 "전 분기 대비 고대역폭메모리(HBM), 더블데이터레이트(DDR)5와 서버용 SSD제품이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했지만 재고 평가손 환입 규모 축소와 인센티브 충당 등 일회성 비용, 달러 약세에 따른 환영향 등으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7조 300억 원)의 절반, TSMC의 3분기 영업이익 111억 6,200만달러(약 15조 원) 4분의 1 수준이다.
스마트폰·TV 사업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매출 44조 9,900억 원, 영업이익 3조 3,700억 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사업(SDC) 실적은 매출 8조 원, 영업이익 1조 5,100억 원을, 자회사 하만은 매출 3조 5,300억 원, 영업이익 3,600억 원을 냈다.
삼성전자는 4분기(10~12월) 반도체 실적이 개선되겠지만 세트 사업 약세로 성장폭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30657?type=breakingnews / 한국일보 /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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